동부산교회 성도님들을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예배시간에 앞에서 제가 짧게 인사하겠지만 여기서는 조금 더 길게 인사드립니다.
어머니는 제가 기억할 수 없던 어릴 적부터 제가 목사가 되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사모했던 그 꿈을 향해 학부, 대학원을 쉬지 않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고려신학대학원 3학년 재학 중이고 오늘 동부산교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부산교회에 부임하게 될 것이 결정된 이후로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롭게 만날 교회와 성도님들을 생각하고, 제가 앞으로 해 나갈 사역을 구상하다보니
벌써 여러분 앞에 섰고 여기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느낍니다.
설렘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제가 걱정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그래서 첫인사부터 감히 기도제목을 두 가지만 나누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기도해주십시오.
교회와 성도님들뿐만 아니라 여기 반송까지 오는 길까지도 제게는 새롭습니다.
두번째는 성실하게 남은 학업을 완료하고 졸업할 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마지막 학기를 성실하게 마무리하여 교회를 섬기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학업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사도바울은 교회가 예수님께서 머리 되신 한 몸, 지체라고 가르칩니다.
제가 동부산교회의 하나의 지체로 녹아들 수 있게 많은 기도와 배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1년 11월 7일 정내영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