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세례를 받는 부모와 성도님들께
오늘은 유아세례의 의미에 관해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유아세례 자체가 아이의 구원을 확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부모님은 아이를 구원의 길로,믿음의 길로 잘 이끌어야 할 양육의 책임이 있습니다.
유아세례는 부모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기 위해 하는 예식이 아니며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유아세례는 언약적인 관점에서 부모와 교회 공동체가 참여해서 아이를 말씀으로 양육하며 훈련하는 일에 함께 참여하겠다는 선언이며 공동다짐입니다.
유아세례는 아기의 부모에게만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녀들이 말씀 안에서 자라도록 함께 돌보며 양육해야 할 책임을 가집니다.
교회의 어른들이 유아세례를 받는 아기의 영적인 부모들이 되기로 다짐하는 것입니다.
오늘 세례를 받는 두 가정의 부모님들에게는 ‘완벽한 부모는 없다’는 책을 읽게 하고 독후감을 내도록 교육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부모학교’와 ‘아기학교’도 분기별로 개설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부모는 내 자녀를 어떻게 믿음 안에서 양육할지 계속 배워야 합니다.
아기들도 어릴적부터 바른 믿음의 양육을 받고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교회의 미래가 밝아지는 첫번째 발걸음은 아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며, 유아가정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아직 공사중에 있습니다만 유아 유치부실이 밝아지고 깨끗해져서 아이들도 너무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3층 자모실도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예배드리러 오는 아기와 부모님들이 행복하게 신앙생활 하기를 빕니다.
불편한 점은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축하합니다. 축복합니다.
2021년 12월5일 유아세례를 베풀며 … 이형섭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