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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 Feb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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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경험 없는 군종목사>

저는 군대 경험이 없습니다.

웬만한 청년 남성은 다녀온 군대를 아직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내년부터 군교회 사역 예정인 군종사관후보생입니다.

군대 경험 없는 군종목사이지요.

 

군대는 청년 전도의 최전선입니다.

청년 복음화율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출산율 저하, 청년 인구 감소의 큰 이유도 있으나 일부 교회의 도덕윤리적 잘못으로 인함도 있겠지요.

각종 이유로 청년 세대 중에는 교회를 전혀 경험하지 못한 부류, 교회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류도 있습니다.

 

그런 청년들 중 건장한 남성이라면 복무기간 중 군교회에 한번쯤은 오게 됩니다.

교회에 오지 않아도 인성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군종 목사를 만나게 됩니다.

저는 그런 청년들을 만나 오해를 풀고 진정한 복음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진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진짜 교회는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복음의 매력으로 청년들을 사로잡아 주님께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군대 경험 없는 군종목사이지만 그곳이 청년 전도의 최전선이기에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붙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최전선에 함께 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군대에서 바른 말씀이 선포되도록, 청년들이 군교회를 통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군대의 모든 사역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십시다.

그렇게 청년 전도의 최전선에 함께 서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2년 2월 27일 군종사관후보생 엄현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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