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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 Jun 11, 2022
  • 38

나는 잘 사는 사람일까요? 가난한 사람일까요?

 

초등학교 2학년 추천 도서 중에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세계의 인구가 68억명이 넘는 지구를 딱 100명이 사는 마을로 상상하고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2010년을 기준)

 

지구 마을에는 식량이 모자라지 않지만,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나누어 먹지를 않습니다.

30명의 사람은 종종 굶주리고, 17명은 배가 너무 고파서 죽을 지경입니다. 이렇게 100명 중 47명은 음식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구 마을에는 삭량처럼 돈도 골고루 나누어 갖지 않습니다.

10명의 사람들이 전 세계 재산 중 약 85퍼센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난한 10명의 사람들은 하루 2.200원도 안 되는 돈을 법니다.

100명 중 절반은 6.500원을 법니다. 지구 마을의 재산은 이렇습니다.

50대의 라디오가 있습니다.

45대의 텔레비전이 있고, 92대의 전화기, 22대의 컴퓨터, 10대의 자동차, 16대의 자전거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잘 사는 사람일까요? 가난한 사람일까요? 아무래도 저는 잘 사는 사람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주변에 더 잘 사는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지구 마을에서 더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깨끗한 물이 없어서 하루 종일 물을 길으러 다니고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동부산교회 50년을 앞두고 컴패션 선데이를 작년부터 기도하고 준비했습니다.

놀랍게도 금요일 큐티 본문 중에 바로 이 말씀이 있었습니다.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20:35)

엊그제 금요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얼마나 은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또 어떻게 이렇게 딱 들어맞게 말씀을 주셨는지 흥미롭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나는 잘 사는 사람일까? 가난한 사람일까?’ 틀림없이 나는 잘 사는 사람이 맞습니다.

컴패션과 동역하는 오늘이 모든 분들에게 뜻깊은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입니다.

 

2022년 6월 12일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며…  이형섭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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