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는 맛집은 소위 테이블의 회전율이 좋습니다. 들어와서 배불리
먹고 나가고 또 손님이 연이어서 들어오는 음식점은 분위기가 활기찹니다.
교회와 맛집을 비교하기가 뭣합니다만 교회도 늘 사람이 모이고 흩어지는 일이 반복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주일에는 사람들이 밀물처럼 몰려오고 평일에는 썰물처럼 되돌아가서 인기척을 찾아볼 수 없는 공간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주중에 만나홀에서 한 분의 생신을 기념하고 축하했습니다. 친한 분들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전도회와 구역식구들이 모였더랬습니다.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은혜가 넘쳤습니다. 문득 이런 모임이 더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방이 완비된 50좌석의 좋은 홀이 바로 1층에 있습니다. 더군다나 좋은 커피와 음료(100원 자판기도 포함)를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카페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돌잔치,부모님 생신 모임,또래 모임,전도회와 구역모임,가족모임
등등 각종 모임을 하기에 너무나 좋은 장소입니다. 많이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교역자실에 미리 신청해주시고 예약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유치부실에 작은 도서관을 세우려고 합니다. 책장을 복도벽 쪽에 짜맞추고 책과 자녀들의 놀이도구도 비치해서
언제든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젊은 엄마,아빠도 같이 책을 읽고 차와 음료를 드실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서를 기증해주십시오. 특히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좋은 서적을 기증해주십시오.
공유해주십시오. 책 구입을 위해서 헌물해주셔도 좋습니다.
요즘 유행어 중에 머선일이고(머선129)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야’)
아무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지만,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하면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납니다.
2022년 11월 6일 주님의 머슴 이형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