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의 '너를 두고'라는 시가 있습니다.
그 시의 노랫말 가운데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내가 하는 말 가운데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우리의 자녀에게 들려줄 수 있는 가장 고운 말은 무엇일까요?
또 자녀에게 알려 줄 수 있는 가장 예쁜 생각은 어떤 생각일까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이 가장 아름다운 말 일터이고
하나님을 사랑하자는 고백이 가장 어여쁜 생각일 줄 압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가는 시대를 한 번 들여다보십시오.
오늘의 시대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사랑이 상실된 시대, 이기심이 만연한 시대, 하나님을 찾을 수 없는 시대를 우리는 마주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주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섬김을 실천하며,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부모요, 선생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하니님께서는 이미 이 사실을 구약에서 알려주셨습니다. 모세를 통해 자녀된 백성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정확히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명령을 기억하고 행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는 아름다운 신앙의 전수가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동부산교회 성도님들
가정의 달 마지막 째 주일인 오늘 교사주일을 보내며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돌아보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의 자녀들과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의 모습들이 바르게 증거되기를 소망합니다.
5월 30일 주정환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