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 감소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전혜경 집사님의 카톡 문자를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모님,
말씀으로 숨 쉽니다. 더욱 깊이 주님과 손 꼭 잡고 잘 있어요.
오늘도 주님과 함께하는 행복자가 되어 전과는 많이 다르고 어색한 병원의 새벽을 엽니다.
1차 치료 실패 후 2차를 그냥 수혈만 하며 기다릴 줄 알았는데 감사하게도 비급여라 부담스럽긴 해도 감사하게 2주 사이에 치료해 볼 기회를 얻게 되어 어제 치료 주사를 도전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늦은 오후 5시부터 자정 12시를 조금 넘기는 7여 시간 동안 절대 안정과 주사약 한 방울까지 세어가며 컨디션과 바이탈 체크하며 염려했던 거부반응 위험사항 없이 주사 잘 맞고 밤을 보내고 감사히 이 하루 이 아침을 맞이합니다. 전과는 많이 다른 어색한 오늘도 감사하고 호흡하나 땀구멍 하나도 새롭네요.
주사 맞을 혈관이 다 터지고 지혈도 안되는 상항이라 오늘 주사 라인 잡아야 하는데 또 얼마나 찔려야 할지 혈관을 찾을 수 있을지 살짝 겁이 나네요.^^ 오늘 주사 맞을 혈관 길을 열어주시어 주사하며 수혈하며 치료하는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신랑은 오늘부터 출근하게 되고 보호자로 연로하신 큰 이모가 오시게 되어 맘이 무겁네요. 친정엄마도 현재 입원 중이시고…
사랑의 빚진 자로 오늘도 은혜로 살게 되네요.
동부산 가족들 모두 보고 싶어요.
ᅠ
아울러 치료와 회복 중에 있는 다른 교우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2023. 5.28. '내가 원한다'하신 우리 주님의 사랑을 믿으며… 담임목사 이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