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낮의 더위는 저 멀리 물러나지는 않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계절의 변화를 느낍니다. 오늘이 8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여름을 보냈네요. 가을로 넘어가는 변화의 길목에서 다시금 힘을 내어봅니다.
9월부터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2개월 전부터 예배시간 변경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해서 다각도로 검토했습니다. 성인 성도님들은 변화 없이 9시, 11시에 예배를 드립니다. 2번의 오전예배를 통해서 인원이 분산되어 코로나 상황에 맞는 거리두기를 지키는 예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9시 예배에 20명 정도 더 많이 참여해주시면 1부와 2부 예배 인원이 비슷할 것 같습니다. 가능하신 분들이 자원해서 1부 예배로 옮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월부터 아래와 같이 예배시간(중고등부, 청년부)이 조정이 됩니다.
중고등부 : 11시 , 청년부 :1시30분
중고등부는 부모님들과 함께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가족 단위로 함께 귀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청년부는 좀 더 여유 있게 청년부 예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9월부터의 예배시간 조정이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더 큰 변혁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역동적인 예배가 되고, 함께 모여 시너지를 얻는 중고등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원거리 성도 가정을 위한 배려가 되기를 바랍니다. 청년들이 더 활력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8월 9월에 걸쳐서 함께 동역하던 목사님들이 사임을 하고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에 우재섭 목사님도 사임을 하게 됩니다. 가는 길을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청년부의 교역자 빈자리는 우선 9월에는 다음세대 청년들을 위한 특강 시리즈를 고신대 강연정 교수님(기독교교육과)을 강사로 모시고 진행하려고 합니다. 관심 있는 성도님들의 참여도 가능합니다.
9월도 기대하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을 기다리며 ... 이형섭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