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은혜
최근에 겪은 은혜로운 이야기 몇가지를 나눠볼까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과 재정사용에 관한 내용인데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몇년 전부터 아무도 모르게 두 렙돈의 헌금을 현관 문틈 사이로 집어 넣으신 분이 계셨다고 합니다.
두 렙돈이라고 말한 이유는 적은 액수였기 때문입니다.
어떨 땐 지폐를 포함한 동전도 있었다고 하는데 지난 주중에는 제법 큰 액수의 금액을 동봉한 봉투를 밤 중에 문틈으로 넣으신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연은 모르겠지만, 정말 눈물겨운 헌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갑작스럽게 엠프(음향기기)가 재생불가의 고장으로 난감했습니다.
예산에 없던 것이라서 감동이 있는 분의 자원을 요청드렸는데 몇 몇 성도님들께서 기쁜 마음으로 자원해주셨습니다.
자원해주신 금액이 새로운 엠프로 교체를 하고 남아서 노후된 다른 부분을 보완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넘치는 은혜로 기쁘게 헌신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재정과 관련해서 무엇보다 감사한 점은 오늘 주보의 당회 결정사항에 나와 있습니다.
교회당을 건축한지가 오래되어서 우리도 건물을 보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이웃을 위해 추수감사헌금에서 1천만원을 지출하기로 지난 주 당회는 결정을 했습니다.
한 마음으로 이런 복된 결정을 해주신 당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성도님들께서도 기꺼이 동의하실 것이라 믿고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 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20:35)
하나님 말씀대로 우리 동부산교회는 복된 결정을 하였습니다. 넘치는 은혜가 이런 일을 가능하게 했고, 또 더 넘치는 은혜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2021년 10월 3일 넘치는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이형섭 목사 올림